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9번)가 드디어 1군에 복귀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9월 1일 확대엔트리에 맞춰 이병규를 1군에 올리기로 했다.
양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에 맞춰 올릴 선수들을 얘기하면서 이병규도 올릴 것이라고 했다. 양 감독은 "다른 팀도 대부분 투수 2명에 야수 3명 정도를 올리는 것 같은데 우리도 그렇다"면서 "투수는 2명을 올리고, 야수는 포수 김재성과 내야수 박성준, 외야수 이병규(9번)을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병규는 지난 5월 19일 목동 넥센전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아직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부상은 이미 다 나은 상태다. 6월 27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뛰기 시작했고 29일까지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최근 리빌딩을 위해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이병규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양 감독은 "이병규가 좋았다가 안좋았다가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엔트리가 늘어난 만큼 여유가 생겼으니 올릴 것"이라고 했다.
바로 예전처럼 주전으로 나서지는 않는다. 양 감독은 "일단 대타 정도로 내보내고 컨디션이 좋다면 선발로도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병규는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2리, 1홈런, 8타점의 부진을 보였다. 100일이나 2군에 머물다 올라온 이병규가 시즌막판 LG에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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