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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테임즈가 다시 한 번 제대로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테임즈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박병호 홀로 치고나가는 형국이었지만, 30-30클럽 가입을 계기로 테임즈가 살아났다. 둘은 포지션이 1루수로 같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이기도 하다. 이들은 시즌 뒤 골든글러브는 물론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할 것이 분명한데, 여전히 우열을 가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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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년 연속 50홈런을 노린다. 벌써 46개다. 그는 지난 롯데전에서 보듯 스카우트 앞에서 엄청난 괴력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테임즈가 슬럼프에 빠진 반면, 시즌 막판 타격감이 뚝 떨어진 일도 없다. 그의 최대 강점은 꾸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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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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