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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이키의 맹활약과 필요할 때 터지는 타자들의 홈런포가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끈 원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저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3,4선발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류현진의 이탈은 돈 매팅리 감독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류현진을 대신할 3선발 좌완 브렛 앤더슨의 활약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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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앤더슨은 올시즌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자신의 선발 순서를 꾸준히 지키며 커쇼와 그레인키를 뒷받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앤더슨은 5⅔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낮췄다. 올시즌 벌써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했고, 158이닝을 던졌다. 앞으로 남은 시즌 5번 더 나설 수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선발등판과 투구이닝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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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은 앤더슨의 활약에 대해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앤더슨은 믿을만한 선발투수다. 류현진이 지난 2년간 보여준 모습과 비슷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앤더슨이 류현진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는 이야기다. 류현진은 2013~2014년, 각각 14승을 따내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3선발로 평가받았다. 지금 앤더슨의 활약상이 류현진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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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후반기 들어 트레이드를 통해 알렉스 우드와 맷 레이토스를 데려와 선발진을 보강했다. 4,5선발 자리가 늘 불안했기 때문이다. 우드는 현재까지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 투수는 커쇼와 그레인키, 그리고 앤더슨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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