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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파격 대신 안정을 택했다. 라오스전과 마찬가지로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라오스전 선발로 내세웠던 석현준(비토리아)이 다시 원톱 역할을 맡았다. 좌우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엔 권창훈(수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포진했다. 포백라인에는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골문에는 김승규(울산)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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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돌파가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0분 아크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기성용이 문전 쇄도하던 석현준에게 오른발 패스를 연결했고, 석현준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과 경합하다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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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실점 뒤 레바논은 공세를 강화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비진의 협력수비와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한국은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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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골 이후 한국은 집중력이 다소 느슨해진 모습을 보였다. 레바논이 이 틈을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균형이 점점 깨지기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성남) 임창우(울산)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흐름 유지를 도모했고, 결국 3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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