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베테랑'이 '암살'의 뒤를 바짝 쫓으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베테랑'은 지난 13일 14만473 명(이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249만7397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5일 개봉해 개봉 6주차를 맞았지만 '앤트맨'(누적관객수 237만6087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암살'은 13일 3만547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1264만1285명을 기록했다. 개봉 8주차 성적치고는 높은 기록이지만 스크린수도 300개관으로 줄어든 상태라 조만간 최종집계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베테랑'이 '암살'의 최종관객수를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베테랑'은 아직도 658개관을 유지하고 있어 개봉 7주차에 접어든 이번 주말이면 '암살'을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이 격차가 14만명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현재 '암살'과 '베테랑'은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 7위와 78위로 나란히 랭크돼 있다. 이들 앞에는 '명량'(1761만 1849명), '국제시장'(1425만 7163명), '괴물'(1301만 9740명), '도둑들'(1298만 3330명),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이 버티고 있다.
쌍천만 시대를 이끈 '암살'과 '베테랑'이 보기 좋게 흥행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영화 관계자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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