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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총 75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매회 제구력 불안을 드러내며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실점을 했다. 3회에는 두산 홍성흔에게 통한의 만루포를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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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자 박건우를 139㎞짜리 직구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삼진을 잡은 송승준은 정수빈에게 좌익수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어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현수의 2루수 땅볼때 첫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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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진 3회말에는 두산 타선에 'KO'를 당했다.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안타, 오재원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서 홍성흔에게 2구째 119㎞짜리 커브를 바깥쪽으로 던지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허용하고 말았다. 밋밋하게 떨어지는 직구를 홍성흔이 놓칠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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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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