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상호가 5년만에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정상호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와 7회 연타석으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지난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전 이후 5년만이다. KBO리그 전체로는 시즌 44번째, 통산 804번째 연타석 홈런.
정상호는 1-0으로 앞선 5회초 2사후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바깥쪽 150㎞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2-0으로 앞선 7회에는 2사후 볼카운트 1B1S에서 린드블럼의 3구째 148㎞짜리 투심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