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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 백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인 정똘미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볼일이 급한 듯 화장실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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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똘미는 화장실 칸 안에서 잡지를 펼치고 한우진(하석진 분)이 나온 잡지를 들고 보는 여유까지 부리며 볼일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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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똘미는 오히려 당황한 남자들 사이에서 사투리로 "미안합니다. 여자화장실이 만원이라서예"라고 태연히 말을 건네며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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