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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까지는 괜찮았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허경민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그리고 민병헌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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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재원의 타구가 좌월 2루타가 됐다. 좌익수 최진행의 수비가 약간 아쉬웠다. 타구판단이 좋지 않았다. 오후 2시 경기의 낯설음도 영향을 줬다. 김민우는 오재일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재호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140㎞의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게 형성됐다. 완벽한 실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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