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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원 철원경찰서는 남자 문제로 다툰 전 처를 수류탄으로 위협하고 야산으로 달아난 이모(50)씨를 붙잡아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수류탄 습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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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된 수류탄은 불발탄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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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이씨가 전 처와 함께 살던 집에서 8발의 수류탄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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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수류탄 입수경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수류탄을 9발이나 한 곳에서 무더기로 습득했다는 점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경찰은 이씨가 수류탄을 습득했다고 주장하는 민통선 인근에서 이날 현장 검증을 했다. 해당 지역 군인들도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외진 곳으로 수풀도 우거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담당 경찰은 "현장 검증으로 미뤄볼 때 수류탄을 민통선에서 습득했다는 이씨의 진술은 일단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만 좀 더 수사를 진행해 봐야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형법상 협박 및 폭발물 사용 미수, 총포 도검 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을 검토 중이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50대 퇴역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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