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2연전. 시즌 중반이었다면 두 팀 모두 1승1패가 목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1승1패는 의미가 없는 시즌 막판 벼랑끝 승부다. 운명의 일주일인데, 사실상 2연전에서 5위 경쟁의 성패가 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사직구장 1루쪽 덕아웃에서 만난 이종운 롯데 감독은 "야구가 참 생각대로 안 된다. 2연전 중 1경기를 잡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무조건 2경기를 다 잡아야 한다"고 했다.
29일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는 30일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한다. KIA전 이후 2경기는 4,5선발이 나서야 하는데, 확실한 믿음을 주기 어렵다. 매경기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10월 1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는 브룩스 레일리가 준비한다. 롯데로선 지난 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준 게 뼈아프다.
물론, KIA도 비슷한 입장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일 웃는 모습으로 보자"며 웃었다. 가장 중요한 2연전인데 에이스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상 등판이 어렵고, 2선발 조쉬 스틴슨은 1군에 엔트리에 빠져 있다. 지난 22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스틴슨은 피칭을 시작했다고 한다. 상황에 따라 마지막 1경기 등판이 가능하다.
29일 임준혁에 이어 30일에는 박준표가 선발로 나설 예정. 선발 투수가 초반 흔들리면 곧바로 불펜 가동이다. 오른쪽 손목 미세골절로 시즌을 마감한 최영필의 공백이 아쉽다.
28일 현재 6위 롯데는 5위 SK 와이번스에 1게임, 8위 KIA는 2게임 뒤져있다. 롯데가 5경기, KIA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 2승을 가져가는 팀은 마지막까지 와일드 카드의 희망을 끌로갈 수 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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