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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텐진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 해다. 허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양동근 주희정 김주성 오세근 하승진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8강에서 레바논에 65대68로 석패했다. 3쿼터 2분40여초 전 48-38까지 앞섰지만 4쿼터 들어 5분 동안 1점도 추가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결국 동기 부여가 뚝 떨어진 한국은 다음 날 대만에도 패해 7~8위 순위 결정전까지 밀렸다. 그나마 필리핀은 제압하고 7위를 대회를 마쳤다. 역대 아시아선수권 최악의 성적. '톈진 참사'라고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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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6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둘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대회 치르지 못했다. 텐진 대회 때 대표팀은 경쟁국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사령탑 자리를 놓고도 서루 미루는 모양새가 계속되며 직전 시즌 우승팀 허재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부상자가 많았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은 양희종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릴 정도였다. 주전 슈터인 방성윤은 부상에 시달렸다. 주희정도 허리가 아팠다. 대회 전 대표팀은 부상자 속출로 연습 경기조차 제대로 못했다. 연맹과 협회의 지원 자체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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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한국은 중동 국가의 높이를 의식해 경험 많은 빅맨들을 최종 엔트리에 넣고자 했다. 하지만 하승진 오세근 등이 빠졌고, 급히 대학생들을 투입했지만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진천 선수촌에서 5대5 플레이조차 제대로 못했다고 하니, 말 다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김동광 감독은 허재 감독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휘어잡았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정보, (대표 팀에 대한 물질적) 지원, (농구를 할) 자원의 부족 속에 리우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무작정 3대 악재를 이겨내고 이란을 꺾어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가혹한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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