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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터진 값진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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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를 졸업, 2000년 한화에 입단한 이범호는 2004년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11년 KIA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에는 2014년 3개, 2015년 3개의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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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범호는 2구째 바깥쪽 약간 높은 싱커를 그대로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0m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유희관은 후속타자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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