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러이 스네이더르(31·네덜란드)가 3년 더 갈라타사라이(터키)에서 활약한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네이더르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스네이더르는 내년 6월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18년까지 활약하게 됐다.
갈라타사라이가 스네이더르를 잡기 위해 쓴 카드는 '임금인상과 보너스'였다. 계약 연장 조건으로 연봉 450만유로(약 59억원), 출전수당 25만유로(약 3억3000만원)의 조건을 내밀었다. 여기에 현재 참가 중인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시 보너스 25만유로, 우승 시에는 50만유로(약 6억6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성적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높은 연봉과 출전수당은 스네이더르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했다.
아약스 유스팀을 거쳐 200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네이더르는 2007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해 2시즌 간 52경기(11골)를 기록했다. 2009년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했으나 부상 등이 겹치며 4시즌 간 76경기 출전(13골)에 그쳤고, 2013년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 A대표팀에서는 2003년부터 활약을 시작, 현재까지 117차례 A매치(28골)에 나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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