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극적으로 3위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마음 고생이 심했다. 4일 잠실 KIA전에서 9대0 승리, 3위를 확정지은 김 감독은 "1회 수비수들의 움직임과 이현호의 자신감있는 피칭을 보고 이길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1회 수비에서 오재원과 김현수의 호수비로 마운드 이현호의 안정감을 도왔다. 이현호는 5⅔이닝 무실점으로 예상 외의 호투를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돌아보면 9월 한 달간 팀의 부진하면서 3위와 3경기 차 4위였다. 하지만 선수단의 응집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부분이 고맙다"며 "3위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그는 시즌 가장 어려운 순간으로 "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예상보다 힘든 출발을 했다. 6연패 뒤 1승 이후 다시 2연패를 했을 때가 올 시즌 가장 큰 고비"라고 했다. 그는 끝으로 "선수들 고생이 많았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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