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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신흥팀 새마을금고, 태국오픈 무더기 '金'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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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배드민턴 창단 3년차인 MG새마을금고가 최근 잇단 낭보에 웃음짓고 있다.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 소속인 성지현(여자단식)과 엄혜원(혼합복식)을 비롯해 전 국가대표 이현일(남자단식)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 3명은 모두 4일 태국 방콕에서 끝난 2015 태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단식의 대들보 성지현은 9월에 열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연달아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엄혜원은 최솔규(한국체대)와 혼합복식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국가대표를 은퇴했지만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전성기때의 전력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현일은 이번 태국오픈에서 남자단식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새마을금고가 2013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창단한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은 창단 첫해 성지현의 아버지이자 전 대표팀 사령탑인 성한국 감독을 영입해 신흥 강팀으로 부상했다.

지금은 성 감독이 MG새마을금고를 떠났지만 꾸준히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내며 기존 명문 실업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팀에 소속된 국가대표는 모두 5명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