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만큼 갤러리가 유의해야 할 점도 많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경기장에 가져와서는 안되는 물품 항목 등 갤러리 참관시 유의사항과 교통편, 주차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입구에서부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반입금지 품목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갤러리와 선수의 안전과 최적의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대회 본부에서는 갤러리의 모든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 반입금지 소지품은 입장 전 차에 보관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대회본부는 대회장 내에 별도의 보관 장소를 제공하지 않는다.
가방부터 규정이 엄격하다. 등에 메는 백팩이나 상부가 벌어져 있는 대형 토트백 등은 반입할 수 없다. 그래도 가방을 들어야 할 경우에는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 가로, 세로, 깊이 각 15㎝ 이하인 손가방 또는 가로, 세로, 각 30㎝, 깊이 15㎝ 이내인 투명한 가방, 약 4ℓ 이하 투명 지퍼백과 유아, 의료용 기저귀 가방만 반입이 가능하다.
선수들의 모습은 눈으로만 봐야 한다. 비디오 카메라를 포함한 모든 카메라는 반입할 수 없다. 곳곳에서 터지는 셔터 소리가 선수들이 경기 집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 소지는 문제가 없다. 당연히 촬영은 안된다. 여기에 하나 더. 아무데서나 통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진동 모드로 바꾸고 통화도 '휴대폰 존'에서만 가능하다. 이를 어길 시 휴대폰을 압수당하거나 퇴장까지 당할 수 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셀카봉도 안전을 위해 소지할 수 없다.
우천시를 제외하고 우산도 들고 있을 수 없다. 유아를 동반한 갤러리는 유모차를 끌고 입장할 수 있지만, 애완 동물과의 동행은 잠시 포기해야 한다. 이 밖에 컴퓨터, 랩탑, 자전거, 방석 등도 휴대할 수 없다.
프레지던츠컵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은 "프레지던츠컵은 전세계 10억 인구가 지켜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너와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 문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입금지 품목, 휴대폰 및 흡연 관련 정책과 셔틀버스 운영 스케줄 등 보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공식 국문 웹사이트(www.2015presidents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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