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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회는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의 약한 모습을 보고 실망한 이방원(유아인/아역 남다름 분)에서 시작됐다. 같은 시각 이방원과 함께 이인겸의 집으로 숨어 들어간 땅새(이방지/변요한/아역 윤찬영 분)-분이(신세경/아역 이레 분) 남매는 그대로 그곳에 갇혀 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이인겸의 집에서 빠져 나왔으나, 땅새는 거사를 준비하던 정도전(김명민 분) 일행에 의해 다시 한 번 감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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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이인겸과 전쟁을 막겠다는 정도전의 말에 이끌려 그를 풀어주었고, 정도전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무대인 '장평문'으로 향했다. 이때부터 '육룡이 나르샤' 2회의 하이라이트 15분 엔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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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전쟁은 가진 사람이 결심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늙은 자들이 결정해선 안 된다 죽는 자들은 젊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며 고려에 일침을 가했다. 이인겸은 무력으로 위협했지만, 정도전과 유생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민초들의 서글픈 삶이 담긴 노래를 떼창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진짜 원 사신은 두려움에 꽁무니를 빼고 도망쳤다. 정도전의 지략이 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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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역사적으로 드라마틱하고도 입체적인 실존인물로 꼽힌다.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정도전에 4D의 임팩트를 더했고, 진짜 드라마틱한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가 완성도를 높였다. 두 번째 용 정도전이 날개를 펼쳤고 배우 김명민이 훨훨 날아오른 것. 2회만에 쫀쫀한 짜임새와 스토리,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준 '육룡이 나르샤'인 만큼 세 번째 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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