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타격(B) 수비(F) 주루(R) 피칭(P)으로 세분화, 요점을 정리했다.
Advertisement
확실히 두산 양의지는 뭔가 모를 반전이 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들면서 자신을 심하게 자책했다. "도대체 MVP 기회를 몇 번이나 놓치냐"고 말했다. 승부처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던 자신의 타격을 스스로 반성한 말이다.
Advertisement
그의 타격이나 주루 플레이를 보면 흔히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설렁설렁한다는 인상을 준다.
Advertisement
주루는 한 술 더 뜬다. 내야 타구가 나오면 그는 설렁설렁 뛴다. 그의 뛰는 동작 자체도 약간 '게으른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은 포수 입장에서 내야를 전력으로 질주하는 것은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많다.
때문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는 확실히 느리다. 하지만 순간적인 센스는 훌륭한 선수다. 상대팀에 약점이 보이면, 순간적 판단으로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한다"고 했다. 물론 마지막에는 "그래도 느린 건 어쩔 수 없다"고 평가하지만.
5차전이 연상되던 14일 목동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은 허경민 김현수의 적시타로 8-9, 턱밑까지 따라왔다. 여전한 1사 1, 3루의 찬스.
양의지는 조상우의 변화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3루타를 만들었다. 주루 과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력으로 질주한 양의지는 넥센 외야수가 한 차례 더듬자 지체없이 3루를 향해 내달렸다.
결국 양의지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이 10-9로 역전하는 순간. 더욱 강렬한 부분이 이어졌다. 후속 타자는 최주환이었다.
5구째 최주환은 헛스윙을 했다. 삼진 아웃이었다. 하지만 폭투로 인해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태. 공은 3루 선상 옆 약 3m 지점으로 빠졌다. 최주환이 1루로 전력질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3루 주자 양의지가 뛰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양의지는 지체없이 그대로 홈을 향해 내달렸다.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주루였다. 포수 박동원은 재빨리 공을 잡은 뒤 홈 커버에 들어간 투수 조상우에게 건넸다. 그러나 양의지의 슬라이딩이 한 템포 더 빨랐다.
결국 양의지의 '빠른 발'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그는 MVP를 획득, 염원하던 타이어 교환권을 기어이 손에 넣었다. 충분히 받을 만한 플레이. 너무나 강렬했던 양의지의 홈 쇄도였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