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훈련이 효과 있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11일 대한항공전에서 패한 뒤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했다. 그 효과가 나흘 뒤 곧바로 드러났다.
한국전력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8,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14일 미팅에서도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대한항공전에선 눈에 보이는 수비 범실이 너무 많았다. 서브 리시브와 수비가 잘 돼야 승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25득점을 제 몫을 다한 외국인 공격수 얀 스코트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이날도 공격할 때 팔꿈치가 내려오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서브를 할 때 팔이 앞으로 나오고, 몸이 뒤로 빠지면서 각도가 나오지 않는 모습도 보였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12개의 블로킹으로 높이를 장악한 센터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블로킹은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세터와의 공격 호흡은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꼬집었다. 신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의 매치가 잘 이뤄졌을 때 스피드 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세터와의 호흡은 다소 부족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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