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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소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오히려 그놈이 주변 신고, 제보 있을까봐 두려움에 발발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문 단속 잘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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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0년간 미제였던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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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피해자 권양이 살해된 지 약 6개월 만인 2005년 11월21일, 권양의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퇴근길에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은 40대 주부 이모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으나, 이씨의 죽음 역시 목격자나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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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자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던 것. 피해자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면서 "말소리가 들려서 TV 소리인 줄 알았는데 '왔어'라는 소리가 들렸다. 톱 같은 거 그걸 갖고 있었다. 긴 칼인데 '네가 알아서 처리하라'는 소리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끈이 굉장히 많았다. 일반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이에 대해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소장은 범죄 현장을 둘러본 뒤 "이곳은 주민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다. 범인은 지리적 요건을 잘 아는 주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표창원 소장은 범인이 시신을 끈으로 매듭짓고 포장은 한 점으로 보아, 범인의 소득수준이 낮고 지적 능력이 그리 높지 않으며, 포장에 관련된 일에 종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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