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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한 팀이다. 하지만 러시아전에서 '아시아 챔피언'의 위용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전후반 초반 각각 실점한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시종일관 열세였다. 북한에 앞서 승부에 나선 호주와 시리아는 독일, 파라과이에 각각 1대4로 대패하면서 16강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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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세계 축구의 흐름이 그대로 투영됐다. 독일,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등 유럽권 팀들이 수위를 달리고 있다. 북중미-남미에서는 멕시코와 에콰도르가 1승씩을 얻으며 체면을 차렸고, 아프리카에서도 나이지리아가 유일하게 1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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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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