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또 다시 낭보가 들었다.
최진철호가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대한민국 17세 이하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2전 전승을 기록한 최진철호는 잉글랜드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1차전에서 브라질을 1대0으로 꺾었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제압했다. 기니전 승리는 또 다른 역사였다. 남자 축구 FIFA 주관 대회 출전 사상(총 36회) 조별리그 1, 2차전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2경기 만에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도 최초다.
한국 축구는 1985년 세상에 나온 U-17 FIFA 월드컵과 큰 인연이 없었다. 2013년 15회 대회까지 본선 진출은 4차례에 불과했다. 1987년과 2009년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2003년과 2007년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최진철호의 목표는 '4강'이다. U-17 대회 첫 4강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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