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으면…."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의 바람이다. 유로2016을 앞둔 빌모츠 감독은 고민이 많다.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부진 때문이다. 아자르는 유로2016 예선전에서 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많은 비판
을 받았다. 빌모츠 감독은 아자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라고 부진의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경우 훨씬 나은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빌모츠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실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기적 대체자 후보 중 하나다. 호날두는 여전히 파리생제르맹, 맨유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를 향한 이적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설령 잔류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30줄에 접어든 호날두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아자르는 최근의 부진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일각에서는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천문학적인 제안이 올 경우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