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다.
그는 포스트 시즌에서 약간 부진하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호투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무너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2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유희관은 5일 오후 2시30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구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결과가 좋지 않다. 내 스타일대로 수비를 믿고 맞춰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단기전 포스트 시즌에서는 '미친 선수'가 꼭 필요하다. 한국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유희관은 팀내 '미친 선수'가 될 선수에 대해 "함덕주가 그럴 것 같다. 선발과 마무리 (이)현승이 형 사이에 연결 역할을 누군가 해줘야 하는데, 함덕주가 잘 던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함덕주와 룸 메이트다. 유희관은 "나도 그렇고 (함)덕주도 그렇고, 시즌 때는 괜찮았는데, 포스트 시즌에서 부진해서 방 분위기가 암흑"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함덕주는 3차전에서 중간계투로 나서 결승점을 헌납하는 폭투를 던졌다. 두산에 없어서는 안될 좌완 필승계투조다. 준 플레이오프에서는 제 역할을 잘해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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