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대세' 무토 요시노리(23·마인츠)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골잡이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토는 31일 밤(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전반 18분, 전반 30분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구자철의 동점골, 보바디야의 역전골로 2-3으로 밀리던 후반 추가시간 또다시 동점골을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나홀로 3골을 책임지며, 3대3 무승부를 이끌었다. 패배 직전의 팀을 구했다.
1992년생 공격수 무토는 2013년 J리그 FC도쿄에 입단해 2014시즌 33경기에서 13골, 2015시즌 1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눈독을 들인다는 뉴스가 이어지던 중 지난 여름, 이적료 33억원에 분데스리가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경쟁이 심한 첼시보다는 주전 기회를 보장하는 마인츠를 택했다. 무토는 리그 3경기만인 지난 8월29일 하노버와의 홈경기(3대0 승)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폭풍적응'을 마쳤다. 3라운드 분데스리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무토는 지난 24일 베르더 브레멘전(1대3 패)에서 골맛을 본 데 이어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전(3대3 무)에서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2경기 연속골, 올시즌 1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게 됐다.
무토는 지난 10월13일 이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도 0-1로 밀리던 후반 3분 동점골을 밀어넣으며 1대1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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