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베스트 9을 구성하는 데 있어 변수가 하나 더 생겼다.
유력한 4번 타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사구 후유증으로 완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오른 손바닥에 사구를 맞았다.
통증이 조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대호는 3일 대표팀에 합류한 후 티 배팅을 했다. 통증이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 100%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이대호는 조대현 트레이너와 함께 김인식 감독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 했다.
이대호는 통증 주사를 맞을 경우 4일 쿠바와의 평가전 출전이 힘들다. 이대호는 주사를 맞지
않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이대호는 배팅게이지에 들어가지 않고 첫 훈련을 마쳤다. 이대호의 쿠바전 출전 여부는 상태 호전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가 변수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트레이너는 치료를 강하게 하면 내일 쉬고 모레부터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 늦게 합류한 삼성과 두산 선수들은 잔부상이 있는 상태다. 베스트 9은 내일 돼봐야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클린업트리오 구성에 대해서는 "김현수 이대호 박병호가 3~5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대호가 아픈 상태다. 부상으로 빠질 경우에는 김현수 박병호 그 다음에 지명타자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3~5번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고척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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