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외국인 선수(키 1m93 이하)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전까지 경기 운영에 포인트를 둔 가드였다면, 이번에는 파워를 갖추고 골밑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다. 분위기 반등을 위한 승부수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새 외국인 선수 조쉬 달라드가 선수 등록을 거쳐 11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 출전한다. 맷 볼딘(1m92), 브랜든 필즈(1m87), 대이비온 베리(1m88)에 이은 네번째 단신 외국인 선수다. 트로이 길렌워터(1m97)와 함께 코트에 섰던 이들 외국인 선수가 여러가지 이유로 자리를 잡지 못해 어려움이 컸던 창원 LG이다.
지금까지 창원 LG는 가드 역할에 중점을 둔 단신 외국인 선수를 뽑았다. 주전 포인트 가드 김시래의 입대로 생긴 공백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그런데 게임 리더 역할을 맡게 된 유병훈이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포인트 가드로 역할을 바꾼 양우섭이 고전하고, 단신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하면서 추락을 거듭했다. 펄펄나는 다른 팀 단신 외국인 선수를 보면서 창원 LG는 쓴웃음만 짓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출전하는 3쿼터가 되면 상대팀에 크게 밀렸다.
지난달 말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정성우(1m78), 한상혁(1m85)을 뽑으면서 가드진에 숨통이 트였다. 유병훈이 13일 원주 동부 프로미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존재감이 없는 외국인 가드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
8일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전에서 한상혁(21분19초 출전)이 7득점-3리바운드-4어시스트, 정성우(18분41초)는 8득점-1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 선수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창원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달라드는 신장 1m92로 단신 외국인 선수 범주에 들지만, 돌파력이 좋고 골밑싸움이 가능한 힘을 갖췄다. 길렌워터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또 파워를 앞세워 수비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이전의 단신 외국인 선수와 스타일 많이 다르다.
창원 LG는 8일 부산 kt에 경기를 내주고 5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7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다시 연패가 깊어졌다. 시즌 초반부터 추락해 최하위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여러가지 숙제를 안고 있다고 해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외국인 선수 교체, 루키 가드 둘의 선전, 유병훈의 복귀가 어떤 식으로든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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