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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원천은 '함께'다. 장미란재단은 전현직 국가대표 올림피언들로 구성된 멘토 그룹의 힘으로 움직인다. 여호수아, 김건우(이상 육상), 사재혁(역도) 남현희, 정진선, 최병철(이상 펜싱),박성현, 윤미진, 주현정(이상 양궁), 한유미, 한송이(이상 배구) 등 종목 불문,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태릉누나' 장미란의 부름에는 두말 없이 달려온다. 청소년, 꿈나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짜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달리고 넘어지며 참여한다. 이날 장미운동회 현장에서도 김건우 여호수아 주현정 윤미진 등 멘토들은 '흑장미' '백장미' '들장미' '금장미' 팀의 리더로 맹활약했다. 단체 줄넘기. 단체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각팀의 자존심을 걸고 올림픽 못지않게 치열하게 격돌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육상 10종 경기 은메달리스트인 김건우는 열혈 멘토다. 경기중 눈가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정말 즐겁다. 여명학교 학생들이 마음을 열지 않을까봐 걱정도 했는데, 함께 달리고 땀흘리다보니 금방 친해졌다. 한국을 선택한 이 아이들이 이곳에서 꼭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명학교 2학년 김모 군은 "장미란 선생님이 2008년 베이징 금메달리스트라고 들었다. 이런 분과 함께 운동회를 하고, 함께 뛴 기억은 평생 남을 것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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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과 선수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작은 열매를 맺으며, 이들을 소리없이 돕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한국코카콜라, 비자코리아는 물론, 오뚜기, 신신파스 등 국내 기업들도 장미란이 하는 일을 물심양면 지지하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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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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