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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커진 손흥민은 한층 더 성숙해졌다. 안더레흐트, 아스널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미얀마(12일·수원), 라오스(17일·원정)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5주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다른 사람이 생각했을 때는 빠르게 지나갔을 수도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다른 선수들 훈련하는 것 보니까 쓸쓸하더라. 스트레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운동을 하니까 예민한 게 나아지더라. 공을 차면서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다"면서 "경기에 투입된다면 쥐날 때까지 뛰겠다. 선발로 나갈지, 교체로 나갈지 모르겠지만 교체는 3장뿐이다. 교체카드를 아껴야 한다. 나라를 위해 뛰어야 하기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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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였다. 특히 손흥민은 9월 열린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나 없이도 대표팀에 골을 많이 넣더라"고 웃은 뒤 "어느 순간부터 매경기 넣어야 한다는 기대를 받는다. 상대가 우리보다 약하지만 이런 경기가 더 어렵고 선제골이 중요하다. 언제 선제골이 나오느냐에 따라 대량 득점이 나온다.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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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강도는 달랐지만 목표는 같았다. '밀집 수비 타파'였다. 한 수 아래의 미얀마, 라오스가 밀집수비를 들고 나올 것이 뻔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뒷공간 활용'과 '세트피스'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아르무아 코치는 콘으로 가상의 포백을 만든 뒤 2대1 패스를 통해 뒷공간을 침투하는 과정을 강조했다. 선수들은 라인을 돌아들어간 뒤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반대쪽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 아래 프리킥과 코너킥 훈련이 펼쳐졌다. 프리킥에서도 뒷공간 침투 장면을 집중 조련했다. 코너킥에서도 짧게, 길게, 혹은 직접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게 페널티박스 밖으로 보내는 등 다양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마무리 미니게임도 득점 루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슈틸리케호는 공격력 강화로 2일차 훈련을 마무리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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