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배우 박상민이 방송에서 전처를 폭행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그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을 타면서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10일 EBS 교양프로그램 '리얼극장'에서는 박상민이 출연해 전처와의 이혼 소송 당시의 심경부터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박상민은 전처와 다투던 과정을 리얼하게 재현하면서 문제가 됐다.
박상민은 "아내가 시어머니를 재활병원으로 옮긴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내 눈 똑바로 봐'라고 했다"고 한 뒤 오른 손을 크게 휘둘러 아내를 때리는 동작을 보였다.
'뇌졸중에 걸린 어머니를 전처가 제대로 돌보지 않아 폭행과 나아가서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앞서 박상민은 전처 폭행으로 대법원에서 2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리얼극장' 제작진은 박상민의 발언과 행동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면서 '본 프로그램 내 출연자의 이혼 관련 발언은 당사자의 일방 주장이며, EBS와 제작진의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고지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듯 박상민의 과격한 행동이 여과없이 방송된 점, 또 한쪽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처럼 방송으로 내 보낸 점을 지적하며 제작진을 질타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리얼극장' 측은 "제작진은 충분히 자막 고지를 했고,해당 장면을 묵음처리하기도 했다"며 "현재 제작진은 박상민 편 2부를 편집 중이다. 다음주 방송은 지장없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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