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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PD "해병대 촬영 무사 종료…멤버들 김영철 몫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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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가 해병대 촬영을 모두 마쳤다.

연출자 김민종PD는 13일 스포츠조선에 "촬영 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지만 해병대 특집 녹화를 잘 마쳤다"라고 밝혔다.

'진짜사나이'는 지난 2일 해병대 특집 촬영을 위해 2차 입대 입대했다. 앞서 기초훈련 과정을 마친데 이어 이번에는 자대배치를 받아 백령도 일대 부대로 떠나 4박5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김 PD는 "김영철이 손가락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해 본인은 물론, 소식을 들은 멤버들도 무척 놀라고 안타까워 했다"며 "멤버들이 김영철 몫까지 열심히 해줘서 해병대 촬영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해병대 2차 촬영에 앞서 김영철은 촬영을 위해 이동 중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 방면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다. 김영철은 이 사고로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어 제작진과 논의 끝에 촬영에서 제외됐다.

한편, 해병대 특집은 익히 알려진대로 역대급으로 혹독한 훈련과 군생활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서 '역시 해병대'라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직 1차 촬영분 방송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마치고 돌아온 2차 촬영에서는 좀 더 본격적인 해병대 문화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 PD는 "현재 교육단에서 기초 훈련을 받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해병대 자대배치를 받고 부대내에서 선후임 관계라던가 문화 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해병대 상륙작전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해병대 특집은 이것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상황. 제작진은 "여군특집과 해병대 특집에 이어 당분간 특집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다음 촬영에 기획에 몰두하고 있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