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각) 발생한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는 4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곳은 파리 중심부 11구에 위치한 바타클랑 극장이다.
무장괴한들이 약 10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있던 파리의 바타클랑 극장에 프랑스 특수 경찰이 진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극장에는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고 있었다.
파리 경찰은 "공연장 진압과정에서 약 118여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질범들이 콘서트홀 안에 폭탄을 던져 건물 안에서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바타클랑을 중심으로 북쪽 10구에 위치한 카리용 카페와 남쪽 11구의 벨 에포크 카페에서는 식당 밖에 위치한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명이 숨졌다.
또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근처 술집에서 2건 이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에는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 친선 축구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테러 배후와 관련, 프랑스 일부 언론들은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건 발생후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 투사)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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