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루키' 최혜정(24)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최혜정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파72·66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 대회 둘째 날 이날 하루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 감각으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투어 2년차 조정민(21)은 이날 하루 9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최혜정은 2009년 6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으나, 5년 넘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정규투어에 뛰어들었다. 최혜정이 우승을 차지하면 이번 시즌 신인으로서는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최혜정은 "이튿날까지 무사히 잘 마쳐 우승 욕심이 많이 난다"며 "마지막 대회 마지막 날이라 더 즐겁고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면서 후회 없이 즐겁게 하고 싶다"고 우승욕심을 밝혔다.
박성현은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6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날 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으로 처졌던 전인지는 이날 두 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6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19)은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로 뛰어올랐다. 신인왕 포인트 1위 박지영(19)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위 김예진(20)에 5타 앞서며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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