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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감독, 유 코치뿐 아니라 강문수 국가대표팀 총감독, 최영일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탁구단 감독 등 엘리트 탁구 레전드들이 현장을 찾아 전문체육-생활체육의 화합과 활성화를 위한 뜻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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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04년 내 은퇴경기 때 승민이와 시범경기를 한 이후 11년만에 해본다. 갑자기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해 깜짝 놀랐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유 코치 역시 "2004년 올림픽 때 들어올릴 때는 가벼우셨는데 좀 무거워지셨다"며 농담했다. 김 감독은 추억담을 털어놨다. "그때 선수가 지도자에게 안겨야 하는데, 지도자가 선수에게 안겼다고 놀림도 많이 받았다"면서 "승민이가 너무 빠른 속도로 달려왔고, 내가 펜스를 넘으려고 공중에 붕 뜨는 순간 서로 껴안게 되면서 내가 안기는 모양새가 돼 오해를 받게 된 것이다. 그래서 얼른 내려왔다"고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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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최전방에서 이끈 현정화 감독 역시 '탁구더비'를 통해 엘리트 실업팀과 생활체육인, 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이 확산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행사가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체육단체 통합을 앞두고 전문체육인들이 생활체육과 통합하고 소통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이미지, 탁구의 이미지가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사회가 먼저 시작했지만, 삼성생명, 대우증권 등 이웃팀 코치 감독 선수들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함께 상생의 탁구를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충체육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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