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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미포조선은 2013, 2014년에 이어 2015년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명문으로 입지를 확실히 했다. 3년 연속 통합 우승은 내셔널리그에서 처음 나온 대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 역시 내셔널리그 기록이다. 김창겸 감독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팀이 3연패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부족한 감독 밑에서 선수들이 한결 같은 동기 속에 움직였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감독은 3연패의 비결을 공개했다. "좋은 팀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는 것 같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시설면에서 다른 내셔널리그 팀들을 압도한다. 천연잔디 2면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하며,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기숙사 한층을 선수단 숙소로 활용하며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김 감독은 "재정은 물론 환경적인 부분에서 많은 지원이 있다. 운동장, 클럽하우스에 와보면 '실업팀이 이런 환경을 갖고 있나' 싶을 정도다. 이것아 3연패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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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3연패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내 나이 60세지만 여전히 절실함이 있다. 고향팀에 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분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다. 그것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고 물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셔널리그가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다. 좀 더 관심을 쏟아줬으면 좋겠다. 내셔널리그라는 곳이 없어지면 한국축구에 공황상태가 오래갈 것이다. 내셔널리그가 그간 한국축구에 어떻게 헌신해왔는지 생각해보고 예우해줬으면 좋겠다." 내셔널리그를 사랑하는 김 감독의 당부였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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