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의 반대도 이해가 된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68)이 '신성' 제시 린가드(22·맨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한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의 반대에 대한 의견도 덧붙혔다.
호지슨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의 친선경기(18일, 잉글랜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의 반응을 이해한다"고 운을 뗀 뒤 "판 할 감독이 잘못된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지슨 감독은 최근 린가드를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판 할 감독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린가드가 대표팀의 일원이 되기엔 아직 어리다는 것이 판 할 감독의 생각이었다.
호지슨 감독이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린가드를 뽑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호지슨 감독은 기존 대표팀 멤버였던 마이클 캐릭(34·맨유)과 제이미 바디(28·레스터시티)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린가드를 선택한 것이다. 미드필드 전 지역을 폭 넓게 움직이면서 공격가담도 활발한 린가드는 최적의 대체카드였던 셈이다.
마지막으로 호지슨 감독은 "나는 2013년 린가드가 21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일 때부터 그를 지켜봤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매우 흥미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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