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겨울철 야식으로 붕어빵·호빵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798명을 대상으로 최근 '직장인이 선호하는 겨울철 야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겨울철이 되면 여름철보다 식욕이 증가함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68.42%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야식을 더 많은 먹는 편인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는 답변이 57.89%였다.
'평소 야식증후군(낮보다 밤에 식욕이 왕성해져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답변이 51.35%, '아니다'는 48.65%로 나타났다.
'겨울철 선호하는 야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26.32%가 '붕어빵·호빵·호떡 같은 탄수화물류' 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어묵 같은 뜨끈한 국물이 있는 간식' (21.05%), '떡볶이 같은 매콤한 간식' (15.79%), '치맥/족발' (13.16%), '군고구마/군밤' (10.53%), '귤/홍시 같은 과일류' (7.89%), '라면/우동 같은 면류' (5.26%) 순으로 나타났다.
'야식이 숙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가 65.79%로 대부분 응답자가 야식이 건강에 좋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저칼로리 야식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바나나와 우유'가 34.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단호박과 견과류' (26.32%), '두부샐러드' (18.42%), '닭가슴살' (13.16%), '도토리묵/곤약' (7.89%)을 선호한다고 답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