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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금) 저녁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5화 '월동준비' 편이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 세 엄마의 이야기가 각각 공개됐는데,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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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쌍문동 골목의 세 엄마,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펼쳐졌다. 친정엄마의 부상으로 이틀간 집을 비우게 된 라미란은 자신의 도움 없이는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못하는 삼부자를 심히 걱정했다. 하지만 성균, 정봉(안재홍 분), 정환(류준열 분)은 엄마가 떠나자마자 '자유인'의 삶을 만끽했다. 성균은 팬티바람으로 코를 파며 TV를 봤고, 정봉은 마요네즈+버터+설탕을 투하한 밥을 퍼먹었다. 정환 역시 팬티바람으로 과자를 잔뜩 흘리며 TV를 봤다. 연탄불과 밥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변기가 막혔을 때, 삼부자는 '맥가이버' 애청자 정봉의 도움을 받아 난관을 해쳐나갔고, 이들은 어설프지만 엄마 없는 며칠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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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딸 보라(류혜영 분)가 데모를 하는 사실을 알게 된 이일화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동일의 화를 잠재우고, 보라를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보라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동일은 밤을 새워가며 보초를 섰지만, 결국 동일이 술을 먹고 잠든 사이 보라가 밖으로 나가며 경찰에게 쫓기게 됐다. 이를 발견한 일화가 경찰 앞에서 체면도, 자존심도 버린 채 울부짖으며 딸을 감싸는 모습이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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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5화 '월동준비'편은 90분 내내 시청자들을 울리다가, 웃게 하며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자극적인 소재와, 반전 넘치는 스토리가 아니어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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