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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아스널, 벵거 감독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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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68)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2일 (이하 한국시각)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분패했다. 쓰라린 패배였다. 리그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벵거 감독을 더 아프게 하는 것은 선수들의 부상이다.

벵거 감독은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과 미켈 아르테타의 부상을 인정했다. 벵거 감독에 따르면 코클랭은 무릎, 아르테타는 종아리 부상을 했다. 특히 코클랭은 무릎 연골 문제로 약 3개월 동안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25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릴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라운드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둘 뿐이 아니다. 벵거 감독은 2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아론 램지,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역시 자그레브전 출전이 불확실 하다고 밝혔다.

끝나지 않았다. 시오 월컷, 대시 웰백, 잭 윌셔, 토마스 로시츠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총 8명의 선수가 부상에 신음중인 아스널이다. 벵거 감독의 두통이 심해지는 이유다.

아스널(승점 3)은 챔피언스리그 F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러있다. 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9), 2위 올림피아코스(승점 9)와 승점 6점 차이가 난다.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아스널은 이번 자그레브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올림피아코스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