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방어잡이에 나선 광희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됐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서 광희는 일일 리포터로 출연해 베테랑 정진수 리포터와 함께 강원 고성으로 방어잡이를 떠났다.
이날 광희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방어잡이에 나선 광희는 다소 서툴렀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광희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대(大) 방어의 강력한 힘에 밀려 수조에 제대로 넣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힘차게 휘두르는 방어 꼬리에 뺨까지 맞는 굴욕을 당했지만, 광희는 리포터의 본분인 리포팅도 잊지 않고 제 몫을 해냈다.
또한 광희는 숭어와 입맞춤을 나누기도(?) 했다.
정진수 리포터는 광희에게 숭어와 뽀뽀할 것을 제안했고, 광희는 주춤거렸다. 하지만 광희는 용기를 내 숭어와 눈빛교환까지 하며 입맞춤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괴성을 지르며 몸서리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어잡이를 끝낸 광희는 넋이 나간 모습으로 육지에 도착해 폭소케 했다.
한편 광희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편에서 '고향이 좋다' PD를 통해 230만원에 방어잡이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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