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포스팅 실패
프로야구 롯데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롯데쪽에 손아섭 포스팅 결과를 통보했다. 결과는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어느 팀도 손아섭의 포스팅에 입찰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프로 7시즌을 채운 손아섭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시즌 종료 직후 구단에 밝혔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성공과 높아지는 한국 야구의 위상 속에 여러 한국 야수들이 올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포스팅을 신청해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1285만달러라는 엄청난 포스팅 금액을 이끌어내며 손아섭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최근 손아섭의 포스팅 금액이 500~600만달러 사이로 형성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손아섭을 원하는 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손아섭은 포스팅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프로야구 역대 10번째로 포스팅에 도전한 선수였다. 총 11차례지만 진필중(당시 두산 베어스)이 2002년 시즌 전, 후 2번의 포스팅 과정을 거쳤기에 10번째 선수가 된다.
무응찰 결과는 손아섭이 두 번째로 기록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진필중이 첫 사례를 남겼었다. 2002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신청했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었다. 시즌 후에 다시 한 번 도전했는데, 2만5000달러의 입찰 금액이 나와 수용을 거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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