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MC그리(김동현), 트와이스 다현, 가수 송유빈 등 연예계 대표 수험생 3인방이 MBC 예능 '능력자들'에 출연한 '대학교 능력자'와 솔직담백한 대학진학 상담을 나눴다.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첫 회가 방송된 후 덕후들의 숨겨진 능력과 가능성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능력자들' 3회 에서는 전국 228곳의 4년제 대학교를 모두 탐방해보고, 각 대학교의 시설물과 식사를 직접 체험해 본 '대학교 덕후'가 출연한다. 각 대학의 다양한 특징을 숙지하고 있는 '대학교 덕후'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 살려 2017년 대입을 압둔 예비 수험생 MC그리, 트와이스다현, 가수 송유빈에게 이들의 취미, 특성을 고려한 폭넓은 대학교 상담을 해줬다.
MC 그리는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고3 예비수험생의 심정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과학에 흥미가 많아 과학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비춰, 아버지인 김구라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재 '능력자들' 진행을 맡고 있는 김구라는 MC그리가 과학 관련 학과 진학을 고민했다는 사실은 자신도 처음 듣는다며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송유빈은 아직까지 첫 키스를 못해본 자신의 처지를 고백하며, 낭만적인 첫키스를 할 만한 예쁜 장소가 있는 대학교 추천을 부탁했다. 이에 '대학교 덕후'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금산에 위치한 J대학교의 비밀장소를 추천, 숲으로 한참 들어가면 나무로 둘러 쌓인 벤치가 있다는 등 상세한 장소설명을 덧붙였다.
'대학교 덕후'의 첫키스 장소추천에 귀 기울이며 꼼꼼히 받아 적는 고교 3인방의 풋풋한 모습은 냉철한 덕후 판정단 마저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
연예인이지만 보통 학생과 다름없는 예비 수험생 3인방의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진솔한 모습에 '대학교 덕후'는 능력시전을 떠나, 진심을 다한 대학상담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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