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 무게 너무 무거워 강남도 안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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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7집 '칠집싸이다'의 발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싸이의 컴백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로이터, AP, AFP 등 해외 유력 통신사를 비롯해 국내외 취재진 20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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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곡이 수록되는 '칠집싸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 JYJ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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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타이틀곡 '대디'는 유건형, 테디, 퓨처 바운스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며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으로 씨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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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소감은
정리를 하고 예전의 나라면 이런 곡을 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9곡을 정성스럽게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인데
'대디'가 완성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그리고 출시되는데 19개월이 걸렸다. 베토벤도 아니고 댄스 음악 하나 만드는데 7계절이 소요됐다. 반면 '나팔바지'는 지난 봄 축제 공연을 마친 어느날 쉽게 만든 노래였다. 한 곡은 쉽게 다른 한 곡은 어렵게 만들어졌는데 어느 곡이 잘되는지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다.
-컴백 키워드가 초심인것 같은데. 싸이가 생각하는 초심이란
사실 내 스스로 싸이스러운 것을 찾는다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싸이답지 않은 짓이다. 예전같은 거친 없음, 당돌함, 다소의 무례함 등 젊었을때 갖고 있던 것들이 싸이스러움에 해당이 된다면 예전 같은 서슬이 퍼런 음악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깨달은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 딴따라게 된 나라는 것이다.
-국내용(나팔바지)과 해외용(대디)으로 타이틀곡을 나눈 이유는
수출용, 내수용으로 분리한 것은 농담삼아 한 것이다. 그 보다는 '대디'는 지난해, '나팔바지'는 올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병을 고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나.
마인드 콘트롤을 해봐서 안될때는 술 밖에 뭐가 있겠나. 술로 다스리고 달랬다.
-6집 파트2를 생략하고 바로 7집으로 건너 뛴 이유는
'강남스타일'이 그렇게 될 줄 몰랐다. 그리고 6집 파트2를 내기에는 공백기인 3년 5개월이 좀 길다고 생각했다. 사실 파트2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모든 것을 새로 하고 싶어 파트2 없이 7집으로 넘어갔다.
-'나팔바지'와 '강남스타일'을 비교한다면.
그 비교는 안하겠다. '강남스타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강남도 잘 안나간다. '강남 스타일'과의 어떤 비교도 정중히 사양하겠다. 그보다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9곡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었는지 들어봐 달라.
-정규 7집의 음악적 스타일은 어떤가.
내 음반은 항상 여러 장르가 들어있다. 좋게 말하면 백화점, 나쁘게 말하는 잡탕이다. 댄스 음악이 기본이 되겠고 EDM, 트랩, 힙합, 펑크 등이 있다 가사적으로는 희노애락을 담으려고 노력을 했다. 사랑 이외에 영화 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오랜만의 정규 앨범이다. 싱글이 분식이라면 정규는 정식과 같다. 대한민국 주부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니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해 주셨으면 좋겠다.
-7집 활동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활동 방향은 6집과 '젠틀맨'의 중간 정도가 될 것 같다.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신곡을 자주 들려드리고 해외에서 불러주면 갈 것이다. '젠틀맨'을 발표했을 때를 100으로 한다면 지금은 해외에서 찾는 정도가 45정도로 낮아진 것 같다.
-빌보드 1위에 대한 욕심은 없나.
빌보드 1위? 택도 없다고 생각한다. 두번 다시 '강남 스타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몸매가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은데.
사실은 조금 뺐다. 한 2~3㎏ 뺀 것 같다. 나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그런 사람이다. 다이어트는 평소에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살을 빼기 보다는 술을 먹고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마지막 인사는.
오래 걸려 오랜만에 나왔다. 오래된 음반이 아니라 숙성된 음반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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