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두산 김태형 감독과의 샷 대결에서 1타차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지난 10월 25일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스포츠조선 야구인골프대회에서 한번 붙고 싶다"라는 말을 하면서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야구인골프대회가 다가오자 점점 더 많은 야구인들이 두 감독의 샷 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류 감독은 야구계에서 골프를 좋아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시즌 때는 골프채를 만지지도 않지만 비시즌 때는 골프로 시즌 때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린다. 계산에 의해 정확한 샷을 날리는 스타일로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했던 2011년 야구인골프대회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가 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거침없이 샷을 구사한다. SK 코치였던 2012년 대회 때는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때는 휴식일에 골프를 쳤을 때 이글을 했는데 주위에서 이 기운으로 우승하자고 했고, 실제로 우승을 하자 그 때의 이글이 다시 화제가 됐었다.
30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4회 야구인골프대회에서 류 감독과 김 감독은 넥센 염경엽 감독과 함께 라운드를 했다.
두 감독은 실력대로 엎치락 뒤치락의 접전을 펼쳤다. 전반 3번홀까지 두 감독은 연속 파를 기록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9홀까지 류 감독이 39타, 김 감독이 40타를 기록. 후반 라운드엔 김 감독이 힘을 냈다. 4번홀과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후반 6번 홀까지 류 감독을 3타 차로 앞섰다. 허나 류 감독이 남은 3개홀에서 역전했다. 김 감독이 7,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사이 류 감독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1타 차로 좁혔다. 마지막 홀에서 김 감독이 트리플보기를 하며 보기를 기록한 류 감독이 80타로, 81타의 김 감독을 제쳤다.
김 감독이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때 "야구(한국시리즈)에서 이긴다면 골프는 져도 된다"라고 해서 혹시나 봐준게 아닐까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김 감독은 "아이언을 착각해서 치는 바람에 마지막 홀에서 꼬였다"면서 "미디어데이에서 했던 말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김 감독이 골프를 매우 잘치더라. 오랜만에 즐겁게 잘쳤다"라며 밝게 웃었다.
춘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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