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을 수 있을때 못넣은 것이 컸다."
최영준 부산 감독의 진한 아쉬움이었다. 부산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강등이라는 벼랑 끝에 몰렸다. 최 감독은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몇몇 선수들이 흥분하는 바람에 주도권을 뺏겼다. 초반 득점 장면에서 넣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 상대가 퇴장 당해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것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규성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미드필드의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아쉬워 했다.
이제 부산은 2차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날 나서지 않은 이정협과 주세종을 총출동시킬 계획이다. 최 감독은 "한정된 자원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원톱 또는 제로톱으로 하고 있다.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데 전술적인 변화를 줘서 홈에서 승리해야 할 것 같다. 홍동현이 뜻밖의 상황 벌어졌다. 주축선수다. 공격쪽에 대체자원이 없다. 이정협 정도인데 투입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주세종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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