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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원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대회와 더불어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대회다. 하지만 리그와 FA컵보다 중요도가 떨어진다. 우승의 과실이 두 대회보다 가볍다. 강팀들이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스널, 첼시, 맨유가 16강에서 탈락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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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능선을 넘었다. 리버풀은 4강에서 스토크시티와 격돌한다. 4강전은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된다. 흐름은 리버풀쪽이다. 탄력을 받았다. 클롭 감독이 추구하는 '게겐프레싱'이 리버풀에 안착한 모습이다. 압박강도, 역습속도, 공수간격 모든 부분에서 흠잡을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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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리버풀의 강세가 예상된다. 에버턴의 경우 10월4일 리버풀과 1대1로 비겼다. 당시 리버풀 사령탑은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었다. 지금의 리버풀은 그때와 현저히 다르다. 더욱이 올 시즌 에버턴은 자신들보다 전력이 동등 혹은 우위인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토트넘, 맨시티, 맨유, 아스널과 격돌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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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킬레스건은 있다. 체력안배다. 스타일상 클롭 감독의 축구는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한다. 더욱이 EPL과 유로파리그까지 병행하는 상황이다. 체력문제에 발목 잡혀 스토크시티와의 4강전에서 무너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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