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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언론인 A씨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황승언과 인연을 맺게됐고 이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그의 소속사 이탈을 도왔다. 실제로 A씨와 황승언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보면 황승언이 소속사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A씨가 이탈을 종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얼반웍스이엔티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이하 연매협)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소송을 해도 손해는 없다", "내가 (황승언의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써서 기자들에게 전달하겠다", "소송까지 가지 않을 것", "수익 정산 내역을 꼼꼼히 파헤쳐봐라", "이제까지의 소속사 분쟁 사례를 찾아봤는데 수익 정산으로 언론 플레이 하면 무조건 이기더라"라는 등의 말로 황승언의 소속사 분쟁을 권하고 있다. 또 황승언에게 변호사와 판사를 소개시켜 주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였다. 실제로 황승언은 A씨의 소개로 판사 B씨와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어느 정도의 조언을 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A씨의 행동은 분명 선을 넘었다는 것. 황승언과 얼반웍스이엔티는 전속계약을 맺고 있다. 즉 얼반웍스이엔티는 황승언의 연예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하고, 황승언은 계약 기간 내에는 충실하게 연예 활동에 임하며 수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해지할 때는 납득할 만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제3자가 나서 전속계약을 해지하라고 종용하는 일은 엄연한 영업방해에 해당한다. 이런 행위는 언론인으로서 적절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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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또 한명의 배후가 등장한다. 바로 매니저 C씨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황승언의 새 프로필이 돌고 있다. 이는 얼반웍스이엔티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매니저 C씨가 제작한 것이다. C씨는 황승언 외에 최근 소속사와의 마찰을 끝낸 또 다른 배우의 일도 맡고 있다. 더욱이 확인 결과 C씨는 과거 얼반웍스이엔티에 소속됐었던 인물로 자신의 본명이 아닌 다른 이름을 내세워 일을 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 대목에서 몇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황승언은 소속사의 처우와 능력 부재를 문제로 삼으며 이번 사건을 야기했다. 그런데 회사 소속이었던 매니저의 손을 잡았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다. 보다 큰 문제도 있다. 연매협은"상벌위에서 윤리 심의 및 조정으로 최종 조정 결과를 낼 예정이니 분쟁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 타 기획사의 전속계약관련 사전 접촉을 금지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물론 황승언과 얼반웍스이엔티 간의 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승언에게 접촉했다는 것은 연매협의 기본 룰마저 무시하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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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은 2008년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배우 임정은 친구로 출연하며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자로 데뷔한 것은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이며 '요가학원', '부산'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에도 주로 작은 역할을 맡아왔으나 2014년 영화 '족구왕'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고 OCN '나쁜녀석들', MBC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 tvN '식샤를 합시다2' 등을 통해 비중있는 조연 역을 맡기 시작했다. 얼반웍스이엔티와는 2014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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