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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길렌워터 300만원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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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LG 트로이 길렌워터가 KBL의 징계를 받았다.

KBL은 10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5일 kt전서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한 유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유 감독은 지난 2014년 2월 16일 KGC와의 경기에서 작전 타임 때 소속팀 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다.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하여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10일 SK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손동작(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을 취한 길렌워터에게도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