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김슬기와 윤두준이 '타임슬립'을 통해 만났다.
지난 10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방송된 MBC 일일 웹드라마 '퐁당퐁당 러브'에서는 수포자(수학 포기자) 고등학교 3학년 장단비(김슬기 분)와 조선의 4대 이금 이도(윤두준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수포자 고3 단비는 엄마의 폭풍 잔소리를 뒤로한 채 노래방에 가서 소리를 지르고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어보지만 미래가 안 보이는 막막한 현실에 절망했다.
이후 단비는 수능날 아침 복잡한 마음으로 수능시험장 앞에 다가서지만 단 한 번의 수능으로 인생이 결정 난다는 두려움에 뒷걸음쳤다.
단비는 수능시험을 포기한 채 비를 흠뻑 맞으며 공원 벤치에 앉아 "사라지게 해주세요. 제발 딱 한번만"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소원을 빌었다.
그 순간 단비는 이상한 힘에 이끌려 웅덩이 안으로 몸을 던졌고, 조선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됐다.
한편 이도가 살고 있는 조선시대에는 3년간의 극심한 가뭄에 궐내 모든 신하들과 왕 이도가 모여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기우제를 지내는 한가운데에서 튀어나온 단비의 예상치 못한 깜짝 등장에 이도를 비롯한 주변 신하들은 모두 당황해하고, 단비 또한 주변을 바라보며 "사극 촬영하세요?"라며 어리둥절했다.
이에 이도는 단비를 향해 정체가 무엇인지 물었고 단비는 "'고삼(고등학교 3학년)'인데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삼'이라는 말에 웅성거렸다. 당시 '고삼'은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남자를 뜻이었기 때문.
단비를 수상하게 여긴 궐내 무사들이 단비의 목에 칼을 들이대자 기우제를 주관하던 제사장은 "멈춰라. 그분은 하늘 아이님이시다. 우리 조선의 가뭄을 구하실 분이다. 하늘 아이님이시어 조선의 가뭄을 구하소서"라고 외쳤다.
그러자 단비는 "조선이요?"라고 말한 뒤 이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과거 TV에서 본 사극 영상을 떠올리며 "그럽시다. 내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를 내려 봅시다"라고 외쳤다.
한편 '퐁당퐁당 러브'는 비를 통해 조선에 떨어진 '수학포기자' 고3 단비와 조선의 왕 이도의 판타지 성장로맨스다. 월~목 오후 5시 TV캐스트에서, 일요일 자정 12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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